개인 블로그를 관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테마가 넘쳐난다면 당연히 고민이 될 것이다. 완전 까리한 테마를 골라 어렵게 설치하면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꽤나 좋다. 처음엔 minimal-mistakes로 입문하고 이후에 minima를 거쳐 just-the-docs라는 테마에 한동안 정착했는데, 어느순간부터 page build and deployment error가 뜨면서 블로그 관리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usr/local/lib/ruby/2.7.0/rubygems/dependency.rb:311:in to_specs': Could not find 'just-the-docs' (>= 0) among 157 total gem(s) (Gem::MissingSpecError)* *Checked in 'GEM_PATH=/github/home/.gem/ruby/2.7.0:/usr/local/lib/ruby/gems/2.7.0:/usr/local/bundle', execute gem env` for more information

이런 에러 메시지인데 gem spec에 just-the-docs에 필요한 dependency를 명시해야 하는 것 같지만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참에 원래 시도했던 simplex로 갈아탈까 고민 중인데 일단 just-the-docs 테마 에러 trouble shooting해보고 안되면 다른 테마로 갈아타자. 다음 테마는 무조건

  • layout를 확장할 수 있어야함
  • 한국어, latex, code 문법 깔끔한지

위주로 고르려고 한다. 그리고 한 1~2년 정도 깃헙 페이지 운영해보니 트래픽 거의 없는 것 같다. 면접관들만 볼텐데 타이틀도 그냥 대충 아는 것은 내 자존심이 허락못해서 만든 페이지 이런걸로 할거다. 이렇게라도 낙을 찾는 내 자신이 기특하다.


New Theme

여기서부터 할 얘기가 많은데 github page를 시작한다면 가장 자주 접하면서 모르는 개념이 jekyll, gem 같은 것들이다.

  • jekyll

  • gem

jekyll theme는 대부분 git repo에 원본 소스가 저장되어 있어서 해당 repo를 folk해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default jekyll theme에서 직접 gemfile 수정해서 원하는 테마를 다운로드 받는 방법도 있다. 모든 jekyll theme는 github에 원본 소스가 있다. jekyll theme는 github pages를 만드는 역할이니 github repo가 있는게 당연하다.


Duet to just-the-docs

이후 내 블로그는 Duet을 적용해보다가($49 주고 구매했었는데..) 다시 just-the-docs로 돌아왔다. 이유는 카테고리 기능이 없어서 카테고리 항목을 직접 만들려다가 html이나 scss 등을 공부해서 어느정도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고보니 just-the-docs에서 layout을 원하는대로 수정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Duet은 menu가 header에 있어 내가 원하는 방식(커서를 가져다대면 아래에 하위항목이 뜨는)을 적용한다면 글이 가져리게 되는 약간의 불편함+조잡함이 생긴다.